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고득성.정성진.최병희 지음 / 다산북스
나의 점수 : ★★★
크리스마스 캐럴이 아니라 노후의 악몽이다. 노후대비요정은 주인공을 35년 후의 미래로 데리고 가서 노후대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렵게 살 수밖에 없는 삶을 '체험'시켜준다. 얼른 노후대비를 시작하라고.... 당연 주인공은 노후대비를 시작하게 된다. 그런데 지금과 같은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7억 5천이 필요하단다... 그래서 지출 구조조정을 하고 주변이 지인을 통해 재무상담도 받고 해서 어찌어찌 목표 저축액을 만들어 내고 투자를 시작한다. ...... 근데 필요한 수익률이 무려 연 10% 그것도 복리로!!
여기서 하나 궁금한 점이 있다. '마법의 돈 관리'를 쓰신 분인데 이 책에서는 '집'이라는 재산을 약간 무시하는 경향이 보인다. 일단 집을 준비하자는 내용은 없다. 노후에 필요한 목표금액을 위해 저축과 투자를 해야하는 것이다. 나중에 은퇴하고 나면 그때 집을 팔아서 여윳돈을 가져라... 하는 정도 외에는 참... 집을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물론 앞으로 2년은 지나야 가능한 고민이다.)
또 하나 연 10%의 수익률을 올리는 방법으로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첫째, 매년 펀드를 잘 골라 매년 10%의 수익을 올리면서 재투자 하는 것. 또 하나는 주식이든 펀드는 부동산이든 간에 은퇴할 때 투자대비 수익율이 10배 이상 되는 것.. 뭐 이 정도가 아닐까 싶다.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이 책에서는 소홀하게 다뤄지고 있지만) 자기자신에 대한 투자다. '마법의 돈관리'에서는 무려 자기계발에 따른 급여상승을 연 36%정도의 수익률로 나타내고 있다. 거기에 하나 더, 평생 할 수 있는 일을 만드는 것이다. 평생 직장이 자신을 원하도록 만들거나 아니면 자기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 (물론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찾아내는 것이다. (나는 이쪽에 올 한해 투자해보기로 했다.)
아무튼 부모님 세대처럼 노후대비를 저절로 하는 시기는 지났다. 투자든 저축이든 간에 꾸준하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장기투자의 대표적 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변액보험의 경우 2년 내 해지율이 무려 40%에 달한다는 기사를 보면 꾸준한 것은 직업이나 투자 모두에 적용되는 황금률이라고 하겠다.
마지막으로 지출줄이기, 이건 나한테 정말 해당되는 말인데, 나도 불현듯 돈을 쓰다보면 (주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데) 알게 모르게 주르륵 돈이 새어나가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아직 체크카드로 바꾸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지출을 통제하는 것 만큼은 올해 안에 꼭 습관화 해야겠다. 다시 한 번 마음을 다 잡고 올 한해도 열심히 살자!!!

